<개인주의자 선언> 판사유감


현직 판사 문유석의 에세이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다가 접었다. 안희정 재판 판결 이후로 그의 글이 읽히지 않는다. 불의를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그가 있는 법정과 안희정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정의 괴리에서 이 책을 읽는 것이 자기기만 같았다. 세월호 사건이 죽어가는 아이들을 정부가 방조한 범죄라면 안희정 무죄 판결은 법조계의 방조 범죄다. 이 책을 다시 열어볼 날이 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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