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충동구매 뿜뿜


서점에 오면 예정에 없던 짓을 많이 한다. 그중에 위시리스트에 없는 책을 사는 충동구매는 가장 흔한 일이다. 그래픽 노블 반 고흐는 그렇게 내 손에 들어왔다. 씨내21 최신호를 사러 서점에 들린 날 반 고흐는 운명처럼 내 눈에 들어왔다. 매대엔 딱 한 권만 남아 있었다. 지금 안 사면 영원히 못 살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했다. 언젠가 필름클럽에서 혜리 기자님이 소개한 고흐 책이 이 책인가 하는 기억이 떠오르자 얼른 집어들었다. 그런데 오늘 서점에 와보니 매대에 수권이 꽂혀있다. 내가 본 고흐 책 중에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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