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4.

언어 장애가 있다. 모든 뇌성마비 장애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세로 알려져 있다. 정도는 다양하지만 나의 경우는 심하지 않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자리나 논쟁을 벌이거나 다투는 자리에선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더듬는다. 이게 내 장애로 기인한 증세인지 기질로 인한 버릇인지 모른다. 이것 때문에 오해받으면 넘 속상하다. 편들어주려고 한 말을 왜 적대적으로 듣는지 속상하다. 말하는 데 더 자신감을 잃어간다. 왜 오해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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