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홈페이지에 올리는 첫 글

5월 8일. 오늘부터 이사 온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 외관은 이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많이 가벼워졌다. 윅스는 너무 무거웠다. 특별한 기능없이 프론트와 백단이 느렸다. 그외 반해 워드프레스는 가볍다. 프론트와 백단 모두 접속하면 금방 로딩이 끝난다. 윅스 입장에선 무겁더라도 편의성이 좋다면 사용자가 선택하리라고 판단했겠지만 편의성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모두 나의 주관적 관점이므로 다른 사람은 윅스가 더 좋을 수도 있다.

워드프레스를 다시 쓰는 건 거의 9년만이다. 그사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소스코드 추가 작성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그만큼 숙지해야할 사용법은 많아졌지만 어렵지 않게 익혔다. CMS 툴에 어떤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해야 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는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이 직접 코드를 추가하는 시간보다 얼마나 적게 드는가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워드프래스의 업버젼은 잘 된 것 같다.

좀비같은 보안프로그램

우리나라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사이트는 사용자에게 요구하는 게 왜 이렇게 많은건데?

계좌 하나 개설하면 컴이 걸레가 돼.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여부를 사용자에게 맡기면 안 되나?

ㅈㄴ 짜증난다. 이거 전부 다 지네들 책임면피용이라고 생각해. 보안사고 터지면 귀책사유를 사용자에게 떠넘기려는 일종의 보험 같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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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언제나 개막빨은 좋았지

롯데가 개막전 경기를 이겼다. 신인 외국인 선수 마차도가 미친 활약을 했다. 기사 댓글 분위기로는 거의 우승을 확신한다. 하지만 롯데의 초반 기세는 믿을 수 없다. 꼴찌로 마감한 지난 시즌에도 초반엔 잘했으므로. 롯데 골수 팬은 경기를 볼 때 다 같은 마음일 거다. 내가 왜 롯데 팬이 됐나. 다음 생에는 롯데와 엮이지 말자. 하는 심정으로 매 경기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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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선 반강제 폰 수리공

엄마는 폰에 문제가 생기면 나한테 고쳐달라고 한다.

대개 사용법을 모르거나 설정 변경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다.

그런데 오늘은 해결하지 못했다.

상단 노티바에 헤드셋 아이콘이 나타난 이후로 통화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는데 헤드셋 아이콘이 왜 나타나는지를 검색해도 안 나온다.

불루투스 헤드셋 연결 표시라 생각하고 블루투스를 꺼봤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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