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한 책을 읽고싶어

교보문고에서 주문한 책이 내일 도착할 것 같다. 바로드림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받아오는 걸 좋아하는데 <매일성경>은 매장에 제고가 없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배송료가 붙어서 다른 한 권을 더 샀다. 다른 한 권은 <코로나 투자 전쟁>.

말랑한 책이 읽고싶다. 요즘 계속 딱딱한 책만 읽고있다. NH에게 책 선물 보내주고 싶은데 주소를 모른다.ㅠ NH는 어떤 책을 좋아할까.

지금 이대로 영원히 살 순 없어

PHP로 작성한 코드를 Python으로 바꾸고 있다. 성능은 python이 훨씬, 거의 서너 배가 뛰어난 것 같다. 왜 사람들이 빅데이터 프로세싱에 python을 선호하는지 알겠다.

코딩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이걸로 내가 돈을 벌 수 있을까? 모든 게 불확실하고 불안하다.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도 불안하고, 뭘 시작해도 불안하다. 둘 중에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더 불안하다. 그냥 이대로 있으면, 죽을 때까지 이대로 살 것만 같다. 이 세상에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때때로 나를 우울하게 한다. 빨리 성공하고 싶다. 빨리 NH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 빨리 엄마에게 떳떳한 아들이고 싶다.

Yahoo Finance API

Yahoo Finance API로 DOW, S&P, NASDAQ 시장 종목도 분석해 보려고 검토중이다. API가 잘 구성돼 있어서 많은 걸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엔 중국 주식 시장까지 확대해보고 싶은데 문제는 서버 하드디드스크 공간이 다 차가고 있고 월 고정 비용이 증가될 거라는 것. 사용자 범위를 글로벌로 넓히려면 영어 사이트도 만들어야 하는데 이건 내 능력밖의 일인 것 같고. 우리나라 주식 시장 예측 정확도부터 향상시키는 게 먼저인가 싶고, 다 부질없는 짓인가 싶고.

올해의 절반까지 하루 남았다

구직 사이트를 기웃거렸다. 내 사이트를 연지 한 달이 넘었는데 접속자가 없다. 에드센스 가입도 다시 거절되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해진다. 빨리 돈 많이 벌어서 NH와 결혼하고 싶은데 내일만 지나면 벌써 올해도 절반이 지난다.

코로나 언제 끝나냐

영화를 보러 안 갔다.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안 끝났는데 사람들로 붐빌지 모를 곳에 간다는 데 죄책감이 든다. 영화 보러 극장에 간다고 반드시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거라곤 걱정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은 참아야 한다. 코로나 ㅈㄴ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