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카 써도 되는 나이


어제 엄마가 이걸로 맛있는 거 사먹으라며 카드를 주셨다.

이때 아들로서 보였어야 할 올바른 반응은, 아닙니다. 나이가 몇살인데 엄카를 씁니까 하면서 거절하는 것일까. 아니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넙죽 받아 쓰는 것일까.

나는 후자라 생각한다. 엄마도 그걸 원하실 거라 생각하고 오늘은 엄마 카드로 밥을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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