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늘부터 이사 온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 외관은 이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많이 가벼워졌다. 윅스는 너무 무거웠다. 특별한 기능없이 프론트와 백단이 느렸다. 그외 반해 워드프레스는 가볍다. 프론트와 백단 모두 접속하면 금방 로딩이 끝난다. 윅스 입장에선 무겁더라도 편의성이 좋다면 사용자가 선택하리라고 판단했겠지만 편의성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모두 나의 주관적 관점이므로 다른 사람은 윅스가 더 좋을 수도 있다.
워드프레스를 다시 쓰는 건 거의 9년만이다. 그사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소스코드 추가 작성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그만큼 숙지해야할 사용법은 많아졌지만 어렵지 않게 익혔다. CMS 툴에 어떤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해야 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는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이 직접 코드를 추가하는 시간보다 얼마나 적게 드는가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워드프래스의 업버젼은 잘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