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질 맛 대신 쫒기는 맛 <킹덤>

<킹덤>을 보기 시작했다. 좀비를 사극으로 옮기면서 약간 뱀파이어로 변했다. 밤에만 활동하고 신체 기능이 강화됐다. 좀비에게 달리기 재능을 주니까 쫒기는 맛이 쫀쫀하긴 한데 대신 <워킹 데드>의 총질의 맛이 사라졌다. 이로써 좀비는 총질로 쏴 죽여야 제맛이란 것이 밝혀졌다. 아직 시즌1 3화까지만 봐서 판단하긴 이르지만 스토리 진행 속도가 넘 느린 것 같다. 아쉬운 또 하나는 등장인물 중에 코믹을 담당하는 인물을 정해놓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은 왜 꼭 바보스런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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