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신차를 가득 싣은 긴 트레일러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볼일이 있어서 간 우체국이 있는 거리는 수입 자동차 매장이 한 블럭 건너 하나씩 있어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런데 일을 마치고 우체국에서 나오니 주차된 트레일러는 그대로인데 싣려있던 고급차량은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8대는 넘어보인 신차들이 한 대리점에서 다 팔린 거라니.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지난주 백화점에 갔을 때처럼 모든 사람이 어려운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