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고 놀이 흐그슾드

빙고 놀이가 대유행이다.

나도 빙고 놀이가 하고 싶다.

레드 벨벳 덕질 빙고나 있지 덕질 빙고 같은 걸 직접 만들어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안 했다.

아마 부지런한 누군가 만들어 하고 있겠지.

검색이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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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까 정말 많이 있다.

부지런한 사람 많구나.


폰이 느려지면 전원을 껐다 켜도록 하자

지난주부터 앱이 느려지고 런처가 자꾸 죽는 현상이 있어서 AS센터 갔다.

수리원이 고장난 덴 없다고 하면서 해결책을 알려주셨는데 그게 넘 단순해서 어이가 없었다.

전원을 한 번 껐다 켜라는 것.

그 말대로 하니 정말 문제의 현상이 사라졌다.

간단히 해결될 문제면 예방도 간단할 텐데, 왜 못하는 거지? 하는 의문이 들어 순간 빡쳤다.

수리원이 말하길, 폰을 너무 오래 동안 껐다 켜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가끔 한번씩 껐다 켜라고 했다.

구버전 윈도우 OS처럼 HDD 포맷을 가끔 해줘야 제속도로 돌아온다는 것과 비슷한 말 같았다.

어느 앱에서 문제를 일으켰는지, 다른 원인이 있다면 뭔지 물었는데 내 말을 못 알아들었는지, 말해줘도 이해를 못 할 사람으로 보였는지 답을 해주시지 않았다.

껐다 켜면 된다는 말을 들으려 AS센터까지 간 날이다.


힘들어도 죽으면 안 돼

병원에서 집으로 오려다가 한강에 갔다.

도착하고 얼마 안 있어 반포대교 위에서 자살 소동이 벌어졌다.

다리 위론 구급차가 오고 다리 아래론 구조정이 왔다.

목격한 누군가가 119에 신고를 한 듯 했다.

다행히 구조가 된 것 같았다.

자살 시도를 실제 목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땐 현장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구급차와 구조정이 현장을 떠난 뒤에야 폰을 꺼내 찍었다.

나도 오래전에 죽으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코로나가 강제 암기시킨 영단어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모르는 단어를 보면 사전에서 찾아보곤 한다.

요즘엔 찾아보면 질병과 관련된 단어가 많다.

오늘 찾아본 단어는 quarantine인데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평생 보지도 못 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 단어는 절대 안 까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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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MBC에서 배철수 다큐멘터리 방송을 봤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념 방송을 영국 BBC 본사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는 장면이 나왔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해온 작가와 PD, DJ는 그때를 떠올리며 한 프로를 30년이나 하게 될지 몰랐다고 한다.

한 자리를 30년간 누군가와 함께 지켜온다는 건 어떤걸까.

늦었지만 30주년을 축하합니다.

난 정말 '무명(?)' 시절을 이렇게 오랜 시간 하게 될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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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이러면 곤란해

윅스 블로그 에디터 넘 불편하다.

어제부터 붙여넣기가 안 되고있다.

백만년 만에 파이어폭스까지 설치했는데 그래도 안 된다.

내 PC에 문제가 있나.

짜증 돋아.

어제는 글 등록도 안 되더니.

윅스 왜 그러는 거니?

아마도 윅스 사원들 어제와 오늘 비상 출근하고 난리났을 것 같다.

잘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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