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뉴욕 클래식 라디오 방송 사이트 WQXR.com에 접속했다. 프로그램 코딩하거나 집중해서 어떤 걸 해야 할 때 음악을 틀어놓는데 선곡이 귀찮으면 이 사이트를 이용한다. 진행자의 맨트가 조금 거슬리긴 하나 빈도가 잦지 않고 언어가 영어니까 크게 집중을 깨트리지 않는다.
사이트가 새단장을 준비하는지 베타 사이트로 연결됐다. 접속해서 보자마자 느낀 사이트의 첫인상은 깔끔하다는 것이었다. 모바일 네이버가 첫 화면을 검색창 하나로 개편했을 때의 첫인상과 같았다. 플레이 리스트와 재생/스톱 버튼만 보이는 심플한 첫 화면이 좋다. 복잡다단한 세상이니 뭐든 심플한 게 좋다.
뉴욕에 가고싶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뉴욕에서 보내고 싶은 나의 소망을 올해엔 이룰 수 있을까?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막 진행자가 뉴욕의 어느 레스토랑을 언급했다. 하루빨리 미국에도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