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시작한 피부 트러블이 점점 심해져간다. 피부 연고도 효과가 없다. 이런 적은 없었는데 걱정이다.
2020. 9. 24. 롯데 가을 야구
롯데는 올해도 가을 야구 못 할 것 같아. 오늘 게임 결과로 5강 싸움에서 거의 탈락했다.

2020. 9. 24. 이거 콜라 중독인가
오늘 하루 동안 콜라를 3 캔이나 따먹었다. 물로는 갈증이 해결되지 않는다.

2020. 9. 23.
삘린 돈으로 주식 투자하면 끝이 어떻게 되는지 알았다. 조금만 마이너스로 떨어져도 못 참고 팔아야 한다. 그리고 본업에 집중을 못한다.
2020. 9. 21.
포털 뉴스 기사 제목을 보면 내가 죄라도 지은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생각하다 보면 정말 숨막힐 때가 많다.
2020. 9. 21. 테넷
<테넷> 보고싶어. 추석 연휴 기간까지 걸려 있을런지 모르겠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해.
2020. 9. 18. 투명인간
경제력만 있으면 독립하고 싶다. 가족에게 내 의견을 말하기가 점점 어려워져.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면 부모님에게서 독립해야 한다는 건 정말 맞는 말이야. 나는 그렇지 않지만 가족에게 없는 사람으로 대우받는 장애인이 많다고 알고있다. 가족에게 먼저 인정받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가족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되버렸다.
이번주는 아무것도 안 하고 보냈다. 넷플릭스만 봤다. 중드를 많이 봤다. 중국 여배우는 왜 모두 다 예쁘게 보이는지.
2020. 9. 17. 크리스마스까지 D-100
- 이번달 소멸 예정 서점 적립금 1000원을 써야 한다. 그런데 딱히 사고싶은 책이 없고 적립금 1000원을 쓰려면 그보다 더 큰 돈을 써야 한다.
-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이곳에 글을 쓰진 않는다. 공감 받으려고 쓰지 않는다. 내 생각과 느낌 그대로를 쓰려고 애쓴다. 비난/비평만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 내 몸을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게 가끔 넘 답답하다. 또 새로운 활동보조인에게 적응해야 한다.
- 오늘로 크리스마스가 딱 100일 남았다. 올해도 이대로 끝나버릴 게 분명하다. 돈도 못 벌면서 무슨 결혼이냐. 우울하다.
- 아이즈원 원영이가 넘 좋다.
프롬이들이 컴백했다
나꼬, 꿀깅이.
2020. 9. 16.
- 나이가 들어도 자기에게 듣기 싫은 말을 한 사람과 같이 있거나 보기 싫은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 그 둘 사이에 끼어서 그걸 전달하고 관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 가끔 대학원에 다시 들어가는 꿈을 꾼다. 며칠 전에도 꿨다. 내가 보여준 숙제를 배낀 랩실 동기가 나 대신 A학점을 받은 것도, 내 아이디어로 좋은 논문을 못 쓴 나 대신 선배가 내 아이디어로 쓴 논문이 저널에 싣린 것도, 랩실 인턴을 하고 대학원에 못 들어간 것도 다 내가 모자랐던 탓인 것 같다. 그런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깬 날은 종일 우울하다. 그러니까 다른 누군가에게 제값보다 비싸게 중고물건을 구매했거나 사기를 당했다면 자기가 바보였다고 생각해야 한다.
- 이번에 만든 앱도 반응이 없다. 망할 것 같다. 더 추가할 다른 기능을 생각중이다.
- 우울해서 스벅 라떼를 테이크아웃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