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퀴즈 정답은 <오사카 사람의 속마음>이다.
재미는 없지만 그럭저럭 읽을 수 있었다.
도쿄에서 살고있는 오사카 출신 작가가 어릴적 고향의 추억이나 오사카 사람들을 보는 편견과 그로인한 소소한 고충을 귀엽게 토로하지만 그속에는 오사카부심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막 재밌게 읽지못한 이유는 오사키와 일본의 토속문화나 사투리 같은 것들을 우리말로 옮기다보니 잘 와닿지 못해서인 것 같다.
번역하는 데 애먹었겠다싶어 다 읽고나서 역자 프로필을 봤는데 불문학 전공자여서 놀랐다.
세상엔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