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사람에게 넘 깊은 마음의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큰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갑자기 훅 들어와서 부담스럽다.
전종관 감독의 전작들은 가볍게 주고받는 진솔한 대화와 서정적인 분위기의 영상이 좋았는데 이번 작품은 대화와 영상이 어둡고 무겁다. 얼굴의 한 쪽 면을 클로즈업한 씬을 많이 본 것 같다. 지은이 분량이 기대보다 작어서 아쉽다.
한 주에 적어도 한 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리뷰를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 ★★★
한줄평. 처음 만난 사람의 넘 깊은 마음의 이야기가 이 영화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