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 인문학 산책

  1. 이기주 작가님은 국어사전을 끼고 사시는 것 같다. 글마다 단어의 정의가 거의 빠짐없이 나온다. 글에 단어의 정의가 나오면 글쓴이의 연배가 좀 있게 느껴진다. 글도 좀 차갑게 다가오게 마련인데 <이기주의 인문학 산책>은 그렇지는 않았다. 책 제목에 자기 이름을 넣으면 어떤 기분일까.

2. 이제 국어사전을 종이책으로 보는 사람은 없겠지.

3. 서점에 오랜만에 갔다. 서점에 가면 아무것도 안 해도 마음이 편하다.

4. 지금 알았다. 이 책은 밀레가 독점 출판했다. 서점 사이트 검색 결과에 안 뜬다. 밀레 정기구독자만 소유할 수 있는 책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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