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보 쌤에게 하루 못 온다고 통보받으면 짜증이 난다. 엄마에게 말해야 하는데 엄마는 그걸 못 받아들이고 나에게 뭐라하시는데 그 상황을 생각하면 짜증스럽다. 엄마와 동생은 늘 활보 쌤 일 못 한다고 불만이고 난 활보 쌤 없으면 살 수 없고. 중간에 끼어 치인다. 자기보다 적게 일하면서 돈 많이 받아가는 걸 왜 못마땅해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다른 사람이 얼마를 벌든 관심이 없다. 내 능력에 비해 합리적 대우를 못 받는 건 못 받아들인다. 예전부터 그랬다.
다른 사람 도움없이 못 사는 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