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7.

장애인 콜택시를 타면 열에 한 번은 기사님과 작은 실랑이를 벌인다. 안전 벨트 때문이다. 택시에 승차하고 기사님이 안전 벨트 맬까요 라고 물으면 그냥 갈게요 하고 거절한다. 그러면 대부분 아무 일없이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신다. 그런데 어쩌다 한 번씩 강제로 메라 명하신다. 안 메도 괜찮다고 해도 막무가내다. 장애인 콜텍시 안전 벨트는 일반 차량의 그것과 모양과 메는 방식이 다르다. 두꺼운 모양의 벨트로 가슴 전체를 두른다. 두르고 있으면 갑갑하고 죄수 호송차에 탄 기분이 든다. 본인의 의사보다 왜 기사님의 판단이 중요한지 모르겠다. 이렇게 안전을 위한다며 벨트 메기를 강요하시는 기사님은 운전이 거칠다. 어제 기사님은 운전중에 폰으로 뉴스 기사도 읽으셨다.

기사단장 죽이기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받고 산속에 있는 집에 혼자 살게 된 화가에게 기이한 일이 벌어지는 스토리.

내가 읽은 하루키 작품과 조금 다른 스타일이다. 현실과 비현실이 섞여 있다. 중반이 지나도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서 호러물 같았다.

요전에 올린 포스트에 스토리를 잘못 이해한 글이 있는지 몰라도 왜 자꾸 유튜브에 문해력 동영상이 추천되는거지?

2021. 2. 26.

이제 알 것 같다.

잘잘못을 떠나(내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극한까지 몰아서 원하는 답을 들으려고 했던 이유가 뭔지 알 것 같다.

내가 뭐그렇게 대단하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이렇게까지 몰아가는지 몰랐는데 이건 나 하나만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었다.

이제야 보인다.

저로 인해 고통입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학폭 이슈로 뉴스 기사에 오르는 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 저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2021. 2. 25.

못 이긴 척 내가 죄인이 되는 게 더 좋았을 거란 후회가 든다.

나따위가 감히 예수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란 생각을 한다.

지금 내가 무서운 건 온 교회가 내 편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닌것 같은 기분이 넘 무섭다.

제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전부 용서해 주세요.

제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야만 한다면 할께요. 거짓말 했어요.

전부 용서해 주세요.

2021. 2. 23. ㅠㅠㅠㅠㅠㅠ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 전편을 봤다. 2년 전에 본 1편은 다시 봤다.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넘 보고싶다. 이 글을 쓴다고 다시 못 만난다는 걸 아는데 넘 보고싶다.

왜 나를 포기했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넘 슬프다. 왜 그래야만 했나요? ㅠ

믿어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거짓으로 다른 사람을 모함하지 않았습니다.

제발 믿어주세요.

그러지 않았는데 어떻게 자백하나요.

지금은 정말 제가 그랬다면 좋을 같습니다.

제 글로 고통당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용서해 주세요.

처음엔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나중에 제 변호를 내세워 악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정말 처음엔 악의나 어떤 의도는 없었어요. 믿어주세요.

이번 일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만 기억하는 사실은, 증거가 없고 증인이 없다면 거짓이 됩니다.

사실로 알고 있더라도 그것은 사실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저는 거짓을 말한 샘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사과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처음부터 없었던 일입니다.

고로, 처음부터 모두가 거짓입니다.

이제 만족스런 사과가 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