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8. Bath

100만년만에 욕조에 몸을 담궜다. 내가 이 생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가 이건가 싶었다. 성경에 누가 넣어주지 않으면 못에 못 들어가는 앉은뱅이가 이런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3호선 끝에서 끝을 왕복한 피로가 다 풀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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