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을 어린 아이들이 무찌르는 스토리의 청소년 소설. 설정과 스토리가 귀엽다.
김초엽 작가의 SF 단편집. 첫 번째 작품(제목은 기억이 안 남)이 제일 좋았다. SF 소재와 스토리가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아 보였다.
꿈을 파는 백화점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라 단편집처럼 읽혔다. 따뜻한 판타지 소설.
눈이 멀게 되는 전염병이 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의 묘사가 넘 적나라하다. 모든 등장인물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게 특이하다.
주인공이 술 먹고 블랙아웃된 날 밤, 실종사건이 벌어지는데 자신이 그 사건에 연루됐다는 걸 알게되면서 기억을 찾아가는 범죄 추리소설. 절반 정도 읽으면 범인이 누구인지 감이 온다. 그래도 재밌게 읽어진다.
글이 참 찰지다. 살다살다 이런 술드립을 책으로 보게 될 줄이야.
공항 소유주가 작가를 고용해 글을 쓰게했다는 게 신기하다.
<미나리>를 보고 영화 글을 읽고싶어서 오랜만에 샀다. 영화글이 읽고싶으면 다른 대안이 없다. <미나리>는 보면서, 아 어떡해. 아 어떡해만 하다가 끝나버렸다. 풀릴라 하면 문제가 닥치고 또 풀릴라 하면 다른 문제가 닥치는 이 가족이 넘 안쓰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