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요구사항 맞추기 넘 어렵다. 넓혔다가 좁혔다가, 키웠다가 줄였다를 여러번 반복하는. 이런 건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다.
이쪽 일을 하면서 이상할 때가 많이 있다. 내 생각에는 ‘이렇게’ 만드는 게 사용자와 경영자 모두에게 합리적인 것 같은데 그걸 이해못하고 바꿔달라고 할 때다. 나는 이걸 왜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지 의문을 갖고 완성해 납품을 하면 내 생각이 옳을 때가 많다. 을이니까 갑이 원하는 대로 하자. 컨설팅 의뢰는 안 맡았으니까. 나중에 내 사이트 만들면 적용해야지.
이쪽 일을 그래도 할만한 해서 html, css 코드를 보고 좋은 코드인지 아닌지 분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시멘틱에 맞지 않는 table 마크업 같은. 갑이 원하는 ‘보이는 룩’을 구현하는 방법은 많지만 코드 품질은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갑은 코드 품질 같은 건 잘 모르고 관심이 없는 편이다. 엊그제 있었던 이미지 파일 업로드 버그는 Javascript 코드를 관리하기 효율적으로 정리하다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