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꽃집 앞에 가장 먼저 온다

맨날 앞을 지나는 꽃집인데 오늘은 그냥 지니가기 싫었다.

아무 이유없이 꽃을 사고싶은 날이다.

사고싶은 마음을 꾹꾹 억누르며 사진을 찍었다.

봄은 아무 이유없이 꽃을 사도 되는 계절이다.

동네마다 있는 편의점이나 까페 수만큼 꽃집이 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따위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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