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빠져있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해본다. 좋아하는 순서는 아니다. 생각나는 대로 써본다.
1. 닥터프렌즈
의사 선생님 3분이 꾸려가는 채널. 의료정보 관련보다 의사의 눈으로 본 예술가나 게임 리뷰가 재미있다. 자매 채널로 로이어프렌즈가 있다. 법과 관련된 체널이다보니 분위기가 조금 무겁다. 닥터프렌즈에 비해 로이어프랜즈는 끝까지 보는 동영상이 적다.
2. 유못쇼
유명하면 못 나오는 쇼. 매회 새로운 연주자가 출연한다. 매회마다 입덕을 유발하는 입덕 맛집이다.
3. 치즈필름
매주 10분 내외 단편이 1~2편 공개된다. 스토리는 꾸준히 유치한데 재밌고 중독성이 있다. 배우들과 캐릭터들이 전부 귀엽다. 배경이 주로 학교이고 캐릭터는 중고등학생이다.
4. 널위문
널 위한 문화예술. 한 달에 한번 가볼만한 전시와 공연을 추천해주는 동영상을 챙겨본다. 그런데 추천한 전시와 공연에 아직 한 번도 못 가봐서 나와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5. 꿀단지곰
옛날에 출시된 게임을 리뷰하는 채널. 옛날 게임 영상은 어디서 어떻게 만드는지 신기하다. 채널 운영자 집은 게임 박물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6. 빨모쌤
정식 채널명은 라이브 아카데미. 빨모쌤이 익숙하고 널리 쓰이는 것 같은데 왜 채널명을 안 바꾸는지 모르겠다. 비슷한 뜻을 가진 여러 단어와 표현의 차이를 가르쳐주는 에피소드를 좋아한다. 구독하는 다른 영어교육 채널로는 소피 반이 있다.
7. 애니멀봐
스브스 동물농장 팀에서 운영하는 채널. 시간 날 때 짬짬이 봐야하는데 보다보면 시간이 순삭. 제목 짓는 센스가 저세상급.
8. 아나운서점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신간을 소개하는 채널. 서점에 가면 소개해준 책을 찾아 들춰보게 된다.
9. 든세
서울연고 대학교 연합 댄스동아리 채널. 고어해드, 와일드아이즈, 디오르, 등 모두 최고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즐기는 학생들을 보면 나도 우울한 기분이 없어진다.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은 곁에 두고 있기만 해도 에너지가 전달된다. 학생들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다.
10. 최은경TV
할머니X손녀 에피소드가 정겹고 재밌다. 채널 운영 및 출연자 모델 은경씨의 웃음소리가 킬링 포인트.
11. 우웅우웅2
최근에 빠진 웹드. 주연이 누군지 찾아보고 깜놀. 스토리는 아직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