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lunar new year


길가다 '울산'이란 글자를 보면 한번 멈춰 다시 보게 된다.

울산에 애착은 없다.

태어난 곳은 울산이지만 자란 곳은 창원이다.

가족이 울산에서 보낸 시간과 내가 창원에서 보낸 시간의 길이가 비슷하다.

대학생이 된 뒤로 명절이면 울산에 갔지만 이젠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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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용돈 받아오는 날이었는데 지금 가면 체력 털리고 지갑 털리고 영혼도 탈탈 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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