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6.

서점에 사고싶은 주간지가 다 팔리고 없어서 고속버스터미널에 갔다가 허탕을 쳤다. 고속버스터미널에 잡지를 파는 곳이 하나도 안 남기고 사라졌다. 사람들이 이제 정말 종이 잡지를 안 본다는 것이 체감되어 좀 놀랐고 슬펐다. 몇년 전만 해도 있었는데.

2021. 5. 15.

<학교 가는 길>을 예매해 놓고 못 갔다. GV가 있는 영화라 앱으로 예매 취소를 할 수 없었다. 두 시간이면 넉넉히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택시는 왜 그렇게 늦게 오는지. 비까지 와서 애먼 기사님께 짜증을 부릴 뻔했다.

나도 운전할 수 있고 차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극에 미친 날이다. 완전한 자율주행차는 언제 살 수 있을까.

2021. 5. 10.

요즘들어 집에 있는 게 넘 불편하다.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 이런 걸까. 매일 까페에서 하루를 보내다 저녁 즈음 들어온다. 혼자 나와 살고 싶다. 빨리 돈을 불려야 하는 이유다.

가까운 데 갈 만한 까페가 없다. 온종일 머무려면 화장실을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근처에 그런 까페가 없어서 조금 먼 곳까지 간다.

2021. 4. 29.

전문가 방송과 글에서 언급된 종목을 모두 모아 엑셀 데이터로 만들어 보았다. 모두 300개가 넘었다. 이걸 전부 일일이 하나하나 직접 타이핑했다. 이 데이터를 만든 목적은 주가가 조정 기회를 줄 때 놓지지 않기 위해서다. 방송이나 글에서 언급될 당시엔 단기간 사이 급격히 오른 경우가 많은데 그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런 종목이 미친듯이 오른다. 주식으로 돈 벌려면 정말 강심장을 가져야 하는지도 모른다.

‘조정’이란 것도 모호하다. 내 식견으론 어디까지가 하락할지 감을 잡을 수 없다. 더 하락할 거라 보고 기다리면 그냥 가버리고 이만하면 조정이 끝났겠지 판단하고 들어가면 조정이 아니라 대세 하락이다.

방송과 글에서 언급되기 전 저점에서 매수하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

방송이나 글에서 언급된 종목을 모아둔 데이터

2021. 4. 22.

증권사에서 매일 전날 기관들이 많이 산 상위 종목을 알려준다. 이들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대부분이 전날 5% 이상 급등한 종목이라 쉽게 매수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떨어지길 기다리면 그냥 오르는 경우도 많다.

이런 종목의 차트를 들여다봤다. 공통점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급등이 있기 전엔 종가가 120일선이나 60일선 근처로 온다는 것이다. 이런 종목을 찾으려면 2000개가 넘는 종목의 차트를 모두 열어봐야 한다. 가능하지만 시간이 많이 든다. 나에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종가,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의 가격 형식으로 전체 종목 목록을 제공해주는 사이트가 있는지 찾아봤다. 없었다. 내가 만들어봤다. 정확하진 않지만 얼추 맞았다. 그래도 여전히 고르긴 어렵다. 계속 마이너스다. 왜 증권사는 이런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만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