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스카이가 과거를 소환한다

출연자들 다 착하고 순수해 보인다. 나도 저 나이 땐 그랬었나. 연애 못해본 거 넘 아쉽다. 신입생 첫 학기 기숙사 오픈하우스 때 초대했었는데 안 왔던 친구가 갑자기 생각난다. 창원에서 살 때 자원봉사하시던 아저씨와 그 친구가 캠퍼스에 왔었는데.. 이제 이름도 기억 안 난다. 온다는 약속도 안 했는데 혼자서 기다렸나… 모르겠다. 그 아저씨한테 처음으로 C언어도 배우고 숙제로 기아기공(아저씨가 다니던 회사) 로고를 벡터로 그리는 숙제도 했었다.

내 이상형

든세 라라대 친구들은 다 예쁘고 좋은 친구들인데 내가 좋아한다는 확신(?)같은 게 없어. 반면 내가 원하는 이상형의 외모와 스타일을 가진 @loeweruby는 정말 좋아한다는 확신같은 게 있는데 이 친구는 나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

사랑과 결혼에 외모가 전부는 아닌데 그런 데에 더 마음이 가. 나는 키크고 호리호리한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고 미니스커트같은 몸매가 드러나는 스타일의 옷을 입을줄 아는, 자신을 예쁘게 꾸미고 보일 줄 아는 성격의 여자가 이상형인 것 같아. 내가 보는 눈이 넘 높은 것 같아.

탕웨이 중국어 연기

탕웨이가 중국어로 연기하면 중국어가 아름다운 언어 같다는 생각이 들어. 중국어 발음이 이렇게 아름답고 우아했나 하는 착각같은 건 아마도 탕웨이이기 때문일거야. <헤어질 결심> 보는 동안 탕웨이 중국어 연기가 계속 기다려졌어. 탕웨이 때문에 중국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진다.

2022. 6. 27.

한물간 구닥다리 PHP, Javascript나 다루고있지만 기본기 탄탄하고 웹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개발자라고 나는 자부하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능력 떨어지는 개발자라고 겸양을 떨어야 옳은 건가.

이전 직장에서 나를 고용해서 일하게 해준 것도 내가 경쟁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돼보여서 자비를 베풀어 준건가.

나는 자존감 낮은 것보다 높은 사람이 좋고, 나도 의식적으로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나쁜 건지 모르겠다.

내가 실력이 월등한 개발자는 아니다. 그러나 경쟁력 없거나 기본기 없는 개발자도 아니라고 자신한다.

2022. 6. 27.

컨텐츠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파는 사람이 그걸 개발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OS를 불법복제해서 쓰는 건 법을 떠나 상도의적으로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개발 초기나 사업 초기에는 그럴 수 있다고 해도 매출이 발생한 후에는 정식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사용해야지. 아직 이런 인식이 없는 사장님이 많은 것 같다. 포토샵과 윈도우를 불법복제품으로 쓰고있는 걸로 보였다.

2022. 6. 14.

이걸 꼭 해야하나 싶을 때.

보이는 건 작고 필수적이지 않은데 짜야할 코드의 양이 많음. 작다와 많다의 판단은 주관적임. 이런 것은 나중에 여유로울 때 해도 됨. 코드의 양에 비해 보이는 부분이 작은 기능은 비효율적인데. 시키는 사람은 이런 데 관심없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음. 어젯밤에 짠 코드가 이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