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건줄 알고 뜯었는데 립스틱이었다. 모든 걸 먹을 거로 보는 내 눈. 왜 립스틱 포장에 taste 가 적혀있는거야.
초콜릿인 줄.
Forget what I've wrote event if (I say) true
먹는 건줄 알고 뜯었는데 립스틱이었다. 모든 걸 먹을 거로 보는 내 눈. 왜 립스틱 포장에 taste 가 적혀있는거야.
초콜릿인 줄.
넘나 추워서 경찰서로 들어갔다. 휠체어가 갑자기 작동이 안 돼 거의 1시간을 길바닥에서 보내니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
엄마는 이렇게 추운 날 뭘 벌어먹겠다고 돌아다니냐고 하신다.
뜨거운 커피를 책상에 올려놓다가 쏟을 뻔했다. 액채가 든 컵같은 걸 들어 옮기는 걸 원래 잘 못하는데 뜨거우면 더 못한다. 아침에 막 사온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독서실 책상에 올려옿다가 뚜껑과 컵이 분리돼 쏟을 뻔할 때 옆자리 분에게 잡아달라고 도움을 구했다. 맨날 같은 자리에 앉아서 어느정도 안면이 트인 사이지만 도와달라고 하기에는 부담스웠는데 감사하게도 컵을 잡아주셨다.
요즘같은 겨울 아침엔 따아 없인 하루를 시작하기 어렵다.
꿈돌이를 못 잊겠어요. 못 만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어요. 새벽에 자다깨면 꿈돌아 생각이 제발 먼저 들어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돌리려 해봐도 안 돼요. 이제 정말 못 만나나요?
내가 타야할 버스가 몇 분 후 도착하는지 확인한다. 5분 이상 남았으면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뉴스 기사 같은 걾읽르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어쩌다 넘 몰입해서 버스를 놓친다. 다시 다음 버스가 오기까지 남은 시간을 확인한아.
매일 도와주러 오시는 분이 그민둔다고 알리셨다. 건강이 안 좋아져서 쉬어야겠다고 하신다. 새로운 사람에게 내 몸을 맡기는 거 정말 적응하기 힘들다. 이런 거 가독은 모르는 것 같다. 빨리 분가해 혼자 살거나 결혼하고 싶다.
은행에 왔다가 그냥 돌아올 뻔 했다. 휠체어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안 보여서 인터넷 지도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건 전화는 ARS 콜센터로 넘어가고 상담원에게 이 상황을 정확한 발음으로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끊고 돌아가려다 마침 입구로 나왔다 들어가는 직원이 보여 도움을 요청했다. 거리가 있어 은행 직원으로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렇게 보였다. 직원이 건물 주차장 쪽으로 안내를 해주셨는데 경사가 가팔라 혼자선 오르내릴 수 없어 보였다. 은행 창구 직원은 입사한지 얼마 안 돼보였다. 길어야 1~2년차 같아 보이는 직원은 일을 똑부러지게 잘 하는 것 같았다. 창구 앞에 직원 프로필 사진이 붙어 있었는데 뽀샤시 필터를 사용한 듯 보였다. 인스타나 SNS 프로필에 사용하는 사진 같아 보였다. 혹시 카메라 앱 어떤 거 쓰세요? 물어보려다 참았다. 주접으로 보일 것 같았다.
이거 맛있다. 몽셀 통통과 미슷한 맛이다. 출출할 때 먹으려고 스벅에 가져갔다. 외부음식물 반입 금지로 아는데 이정도는 눈감아주는 걸로 알고있다. 거의 맨날 아침마다 보는 직원이 고마워서 하나를 드렸더니 이런 거 받으면 안 된다며 거절하셨다. 그게 사규라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
예전에 일하면서 아는 지식은 많은데 실제로 일은 못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갑자기 내가 그런 사람인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맡은 일을 못 해낸 적은 없는데 그건 내 생각일 뿐인 건가. 실무 면접 때 무엇을 해봤냐, 사용해봤냐는 질문을 받으면 내 기준으로 답한다. 책보고 혼자 파본 것도 해봤다고 말하는데 이걸 어쩌면 허풍 내지 과장으로 볼 수도 있다. 사회 초년생일 땐 이렇게 말하고나면 거짓말한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다.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이고 싶어서 이력서도 과장해 썼었다. 지금 나에게 리액트 다뤄봤냐고 물으면 혼자 파봤 기 때문에 예 라고 답한다.
문을 못 열어 잠깐 갇혀(?) 있었다. 문이 앞에 있는데 왜 나가질 못하니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렸다. 좀전에 따라다녔던 공익요원을 돌려보낸 걸 아쉬워하면서. 화장실까지 따라오면서 도와줄 거 없냐고 물어보는 게 여간 부담스러워서 가시라고 했는데 이런 복병이 매복해 있을 줄이야. 요즘 신축 빌딩은 출입문과 화장실 입구를 좁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엊그제와 오늘 지역 고용센터에 갔다. 실업급여와 내일배움 카드와 관련된 일 때문에 갔는데 장애인 고용공단으로 가는 게 좋다고 돌려보내려 했다. 해택과 지원을 더 잘 받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런 메뉴얼이 생긴 것 같다. 암튼 더 좋아진 거겠지 생각하는데 …
기왕 말 나온 김에 하는 말인데 모든 대기업이 장애인 의무 고용율 다 지키는 것보다 많은 중소형 기업이 장애인 1명 고용하는 것이 장애인 실업율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믿고있다. 예전엔 그런 기업이나 장애인에게 지원이 없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고 내가 알고있던 게 맞는지 모르겠다.
나는 다른 사람과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그래왔다. 생산성이 낮다. 느리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아니다. 마감일을 넘겨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 이렇게 말하면 나를 자기가 호랑이인 줄 아는 고양이 같은 시선을 가지는 것 같다.
버스 광고판에 걸린 카리나가 보여서 찍은 사진인데 카리나가 짤렸다. 속상해.
기다리는 데에선 연락이 없고 엉뚱한 데에서 연락이 온다. 워크넷에 올린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오는 걸 보면 요즘 개발자 인력 구하기 어려운가 보다. 아무래도 교육은 못 들을 것 같다. 나보다 어린 친구에게 기회가 갔다고 생각하자.
전날 밤 자기 전 휴대폰 충전을 꽂았는데 다음날 충전이 안 돼있는 날이 간혹 있다. 이상하게 그런 날은 일정이 빡빡하다. 왜 그런 것이야..ㅠ
구글 검색 결과만 믿고 찾아갔다가 낭패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