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날 버리지마.
Author: 딸기맛우유
하나님, 내 기도도 들어주세요.
어제부터 아픈 무릎이 엄마가 기도해준 이후부터 귀신같이 덜 아프다. 나을 타이밍에 때맞춰 엄마가 기도해준 것이라도 기도빨로 믿자.
지금 내 기도는 하나. 사랑하는 NH 만나게 해주세요.
길 갈 때 멍때리면 큰일나겠다
인생 처음 계단에서 굴렀다. 서류 접수하러 금감원 가던 길에 지하철 출구 쪽만 보고 가다가 계단이 있는지 몰랐다. 다행히 계단이 안 높았다. 두, 세 칸이었다. 다친 덴 없는데 오른쪽 무릎이 조금 욱신거린다. 이 일 때문에 접수하러 나오신 직원에게 조금 짜증을 부렸다. 서류가 구 버전이라고 하시길래, 그럼 홈페이지에 올려놓지 말았어야죠. 라고 쏴붙였다. 돌아오는 길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한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정말 많이 사랑해.
나 버리지 마.
그럴까봐 불안해.
잘 해낼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겁없이 시작한 것 같다. 주식도 모르고 머신 러닝도 모르고 사업도 모른다. 모든 게 불안하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하다.
예리한방 잘됐으면 좋겠다
이용 약관 고쳐쓰기
이용 약관을 내 사이트에 맞게 고치려다 관뒀다. 이런 건 정말 못 하겠다. 동종 업계 사이트에서 쓰고있는 약관을 고쳐서 쓰려고 해도 내 사이트와 비슷한 데가 없어서 쓸 수가 없다.
O’REILLY 책 표지엔 왜 모두 곤충이나 동물이 있을까
내가 O’REILLY 출판사 책을 다시 사게될 거라곤 정말 생각 못했다. 마지막 회사를 그만두고 나올 때 이쪽(프로그래밍, 코딩)은 내 인생에서 끝이라 생각했었고, 다시 하고싶지 않았었다.
에어컨을 켰다
밤 10시에 에어컨을 틀었다.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우려면 벌써 이렇게 덥나 싶다. 아. 창문을 열면 되지. 근데 창문 열면 시끄러워. 그냥, 에어컨을 잠깐 켰다가 끄는 게 낫겠다.
나희야, 사랑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이 마음 안 변할 것 같다.